= 6월 27일(목) =
정림형네 가족과 영희 누님네 가족이 휴가를 갔고, Simon 형도 foot orthotics 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며 패스.
그럼에도 의지 충만한 Vivian 과 요즘 달리기가 유일한 일상인 나는 빼먹지 않고 Sunnybrook 공원으로 출발.
지난 주 그 비 속에서 완만한 언덕+가파른 언덕 3회씩을 했고 오늘은 4회전을 하기로 했는데, 날씨가 꽤나 덥다. 27.8도
그나마 훈련하는 구간 대부분이 그늘이라 괜찮았는데, 토론토에도 여름이 왔구나를 새삼 실감한 날.
사진으로만 봐서는 몇 회전을 했는지 잘 보이지(?) 않아서 만들어 본 Relive 동영상, Smart Watch + 휴대전화 App만 깔면 되는데 가끔 만들어보면 재미있어요
-> https://www.relive.cc/view/g36612556621
= 6월 29일(토) =
밤사이에 천둥번개도 치고 비가 많이 오더니, 새벽에 일어나 밖을 보니 태양은 뜨거운데 밤에 내린 비가 증발하면서 안개가 자욱. 오전이라 기온이 그리 높진 않은데 꽤나 습한 날씨. 역시나 달리는데 기온은 빠르게 오르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그럼에도 오전 7시에 나와서 함께 달리는 본석형님, Simon & Vivian, 한달정도 꾸준히 장거리 달리기를 해서 그런가 이제 달리는걸 보면 여유가 느껴진다^^
Duncan Creek Park 반환점을 돌기 전, 다른 구간보다 온도가 2~3도 정도 낮은 시원한 산책길이 있는데(파란 동그라미), 오늘 이 구간이 정말 에어컨보다 훨씬 시원한 공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오는 길에 본팀을 만나지 못해 좀 아쉬웠지만, 2km 정도를 더 뛰고 Half Marathon 달성!
p.s. 달리는 도중 합류하는 현구형님은 언제나 반갑구요^^, 더운 날씨에 흘린 이 땀방울이 가을에 좋은 결실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림형님네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 한 주였습니다. 그래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거 같으니,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푹~ 쉬다 오세요 :)
I am back
See u guys tomo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