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4일(목) =
이번 주에도 휴가와 개인훈련으로 다들 빠지고, Vivian 과 조촐히 언덕훈련을 하러 갔다. 날도 덥고, 지난 주에 언덕 4회전 하면서 시간+거리가 꽤 되어 Vivian 에게 살짝 '난 4회전만 해도 괜찮은데?' 라고 했더니 5회전을 하자고 한다 =.=) 한바퀴, 두바퀴, 세바퀴 돌고, 이상하게 오늘 컨디션이 안좋은지 Vivian이 자꾸 쳐지는가 싶더니 4바퀴째 언덕을 걷고 있었다. 최근에 새로 신발을 하나 샀는데, 이 신발을 신고 뛰면 발목이 좀 좋지 않다고 했다. 이미 3바퀴 반이나 했고, 무리하게 뛰는 것보다는 쉬는 게 나을 것 같아 천천히 걸으며 훈련을 끝냈다.
* 개인적으로 Mizuno와 Asics 브랜드의 런닝화를 좋아하는데, 아래 사이트에서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찾아서 몇 가지 신어보고 목적(Training or Racing)에 맞는 신발을 구입하는 것 역시 부상을 방지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1. Mizuno
- https://www.mizunousa.com/category/running+content/running+tool.do
e.g. Woman's Shoes -> Road Running -> Neutral -> Normal Width -> Firm (Wave Shadow 2) / Regular (Wave Rider 22) / Soft (Wave Sky2)
2. Asics
- https://www.asics.com/us/en-us/product-finder/shoe
e.g. Woman -> Road -> High Mileage (over 20miles a week) -> Neutral -> Gel-Cumulus 20 / Gel-Nimbus 20 / Gel-DS Trainer 23, etc
= 7월 6일(토) =
24절기 중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는 '소서', 그래서 그런가 조금은 흐린 날씨임에도 습도가 높아서 인지 달리는 내내 땀이 주륵주륵 쏟아져 내렸다. 휴가내 달리지 못한게 못내 아쉬웠는지 더 열심히 달리는 정림 형님, 그 뒤를 바짝 쫓아 가는 Simon 형~ 돌아오는 길에 Power line uphill을 또 한번 올라가는데 전 못가겠어요 ^^ 대신, Bayview Village 숲길을 1km 정도 더 달리고 오늘도 half 완주. 조금 더 일찍 들어오면 본팀 체조할 때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 집에 와서, Strava App 에서 보여주는 지형 data를 가만히 보니...
장거리 뛰는 코스 초반부에서 반환점(Don Mills Rd)까지는 몇 군데의 가파른 경사와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있고, 반환점을 지나 돌아오는 길은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분명, 초반에 언덕 오를 때도 그렇고 신나게 달려도 지난주보다 덜 힘들다고 느낀게 지난 훈련의 효과가 조금씩 나오나 생각했는데... 우리가 달리는 코스 지형도 한 몫을 하나보다 ^^;
++ 더운 날씨에 함께 달리신 정림형님네/본석형님/현구형님/Simon형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휴가 내내 거의 매일 트레킹을 한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지않았나....
금요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든 것도 한 요인일 수 있고
다음 주엔 Hayden 따라 Bay view 숲 길을 더 달리는 걸로 나두 해야지....
날두 더운데
돌아오는 길이 이레저레 Interval training 하기 좋구나 지형상...
분석 고마워요 Hay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