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오늘 아침 참 좋은 날씨 였지요?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한 <토요모임> 즐거웠습니다.
또한 건강이 좋아 보이신 유 회장님, 한회장님,
두 분 반갑습니다.
제가 2년 전부터 발 때문에 좀 고생을 했어요, 그런데 작년에
< 스코샤 하프 >을 마친 후에 그 문제점을 알게 되었어요.
우선 운동화를 바꿔 보려고 Running Room store에 가서
세일즈 하는 사람에게 내 발을 보이고 당신이 알고 있는 조언을
해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먼저 내 운동화 사이즈를 묻더군요.
나는 6.1/2이라고 했더니 그러면 7.1/2을 신으라고 하기에
그거 너무 큰 사이즈가 아니냐고 했더니 그 sales woman은
자기가 신고 있는 운동화의 앞코를 눌러 보라고 하기에 앞코를
눌러 보니 여유가 꽤 있더군요. 그래서, 당신 이걸 신고 어떻게
걷고, 뛸 수(이사람 장거리 달림이들의 선두자임) 있냐고 물었더니
운동화의 맨 위쪽, 양쪽 구멍에 <고리>를 만들어서 신으면 몇 십 킬로를
뛰어도, 첫째는 발전체가 편안하고, 둘째는 절대로 운동화가 헐떡거리지
않다면서 한번 실험 해보라기에 신발값이 비싸긴 하지만 큰맘 먹고 사서
신어 보니 그 사람 말이 맞더군요
.
작년 겨울에 <indoor track>에서 시작 해 오늘 아침도 잘 뛰고
집에 왔습니다. 내 오른쪽 엄지발가락 아래로 알사탕만한 광대뼈와
여러 군데 못이 박힌 내 발이 요새는 숨 좀 쉴 수 있어 좋데요.
회원님들 중에 저 같은 문제가 있으신 분은 한번쯤 실험 해 보세요.
그리고 운동화 문수는 발에 꼭 맞는 것 보다 한 문수 크게 하시고
반드시 운동화 끈은 고리를 만들어 매시면 하나도 헐렁거리지 않아요.
제가 사진으로 보여 드렸으면 좋을텐데 사진 기술도 없고 사진기도
없어서 그게 아쉽네요. 미안 합니다.
회원님들,
가족과 함께 즐겁고 평안한 연휴 되시고 늘 건강 하세요. 이 미숙 드림.
토론토 대회에 신발 때문에 아주 고민이 많았던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원래 시합때마다 신던 신발이 뉴턴엘리트인데, 겨울에는 괜찮았는데
발이 좀 작아진 것 것인지, 양발이 좀 얇아져서 그런 것인지 헐렁거려서 캐나다에는 뉴턴 신발을 구매하기 어려워
나이키 새신발로 교체하였다가
적응 기간이 짧아 크게 낭패를 보았습니다.
이런 매듭법만 대회전에 먼저 알았더라면~~~
토요 모임 후에서 배웠던 와이프한테 전해듣고
정말 저한테는 '신의 한수'처럼 고마운 방법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